총 112만평 규모의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의 추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서측부지 53만평은 기본조사설계용역을 거쳐 내냔 상반기 턴키(일괄입찰)로 발주/차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사중인 동측부지 59만평은 조기 완공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입증돼 현재 기본조사설계 용역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물류부지 34만평을 포함해 총 53만평 규모의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는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상반기에 턴키로 발주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기본조사설계 용역이 올해 말 완료돼야 정확한 금액이 나오겠지만, 3,4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입찰방식은 해양부 심의 결과 턴키로 결정됐따"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측 배후부지는 내년에 착공,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현재 공사중인 동측배후부지 37만평(물류단지 기준) 가운데 11만평을 당초 2008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2007년 완공으로 앞당겨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