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예고중인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4월말 내지 5월초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500억원 이상 PQ공사에서 300억원 이상 공사로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100억 이상 300억 미만 적격심사공사 낙찰 하한율의 하향조정, 설계/시공 일괄 및 대안 입찰공사의 입찰가격 평가시 감점기준도 추정가격의 80%에서 70%로 낮춰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실적공사비가 올해 전체 공종의 50%까지 적용되면 건설공사 수주의 어려움 뿐만이 아니고
건설업계 수익성 악화까지 겹칠것으로 예상되어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저가 낙찰제 확대에 따른 주요 대응방향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수주경쟁의 핵심요소인 공사실적 확보가 중요하다.

2. 발주기관의 '공종별 유자격자 명부제도' 도입에 대비, 전략상품의 선정 및 실적 확보가 중요하다.

3. 최저가 낙찰제 저가심의 통과에 대비해야 한다.
    - 견적능력을 바탕으로 한 설계도면, 시방서 등을 치밀하게 검토후 '전략적'으로 투찰해야 한다.

4. 향후 설계변경을 통한 수주후 손실보전은 어려울 것이란 점을 충분히 고려한다.
    -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관리강화 추세, 감사원의 감사 강화 등을 감안하면
      향후 설계변경을 통한 계약금액 증액은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