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소배출권"과 관련 국내외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과 KOTRA 주최로  세계탄소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국제탄소시장 워크숍'을 열었다.

선진국들은 이미 지난해 말 기준 30여개이상, 총25억달러 규모가 넘는 탄소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휴켐스,로디아등 CDM사업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탄소펀드란 돈을 모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얻은뒤 이를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팔아 얻은 투자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펀드다.  현재 이산화탄소 1t 배출권을 10~1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배출권 시장이 214억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로서는 기후변화협약에 있어 협상력을 높일수 있어야 하고, 기업들은 자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을 줘야하며, 이같은 판단에 따라 펀드구조자체를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을 중심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KOREA Carbon Finance(이하 "파이낸스")와 수익성있는 CDM사업에 투자해 실질적으로 배출권을 매매하는데 목적이 있는 KOREA Carbon Fund(이하 "펀드)로 나눠졌는데, 이 두 기금은 결국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다.

현재 나오고 있는 환경관련 펀드의 특징은 투자처가 전 세계라는 점이다.  또 성장가능성이 높아 전문가들은 투자해볼만하다고 권한다.  대신 아직 낯선 분야라는 것이 흠이다.
앞으로 면밀한 검토작업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