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남쪽 나라에서 보내는 기러기 떼는 "ㅅ"자형으로 줄을 지어 난다. 모든 새들이 날기 위해 날개를 퍼덕이면 그 뒤에 있는 새에게 양력이 작용하게 된다. "ㅅ'자로 날면, 혼자 날아 가는 것보다 71%를 더 멀리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가는 기러기가 지치면, 뒤에 있는 기러기가 "ㅅ"자 대열 안으로 들어와 선두에 선다. 뒤에서 나는 기러기는 우는 소리를 내어 앞서 가는 기러기를 응원하고 격려해 가며 난다.

한 기러기가 병나거나, 총에 맞거나 하면, 기러기 두마리가 함께 대열을 이탈하여 상처난 기러기를 보호하고 돕는다고 한다.

미물 기러기로 부터 우리는 중요한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1)공동목표를 가지고 함께 협력하면서 가면 목표가 높고 힘겨워도 이뤄 낼 수 있다.

2)일의 추진에는 희생과 헌신하는 자( 이들이 실질적인 Leader)와 분담이 있어야 한다.

3)불평과 불만이 아닌 참여와 격려/지원이 중요하다.

4)동료의 불행과 낙오를 전체의 틀이 깨지지 않는 생산적/헌신적인 자세로 지원한다.

이런 협력의 놀라운 성과를 우리는 "synergy효과"라 부릅니다.
생화학적 의미의 시너지 효과는 실감이 덜 하기에, 감동과 충격의 메시지를 주는 한 사례를 추가합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축제일에 말이 끄는 옛 썰매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기의 챔피언 말이 2톤의 무게를 끌고, 2위의 말이 1.96톤을 끌었습니다.
관중 중 몇 사람이 두마리를 함께 끌게 하면 얼마나 더 끌 수 있을까?하여 한번 시도 해 보았습니다.
산술계산으로는 약 4톤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5.5톤 이상을 끌었습니다.
무려 40%나 초과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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